만성B형간염(CHB)로 4년 넘게 진료를 받아온 40대 남자 환자분

비리어드(TDF)를 복용해오고 있고 CVR 상태 유지중이다
Guideline에 따라 6개월 마다 상복부 초음파와 aFP 검사를 해오고 있는데
8월 초음파에서 간문맥의 혈전 (Potalvein thrombosis) 의심 소견이 보였다
abd CT를 시행했더니 7cm 크기의 mass가 관찰 되었다
판독에서는 s/o HCC, r/o abscess, r/o CCA
MRI에서는 infiltrative HCC로 나왔고
aFP는 정상 범위 였으나 PIVKA-II가 500 이상으로 상승된 소견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작은 크기의 HCC나 infiltrative HCC, 간경화가 동반된 경우의 HCC는
초음파에서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2-3년에 한번씩은 복부 CT를 권유하는데
그 환자는 복부 CT를 이전에 시행한 적이 없었다

차트를 살펴보니 2년전 복부 CT를 해보도록 권유를 했던 기록이 있었다
당연히 조영제 부작용과 당뇨약 중에 메트포민 제제를 중단 후 검사함을 설명했고 환자가 검사를 거절했었다
그때 좀더 강력히 권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차라리 CT를 권하지 않았더라면 자책감이 덜 남았을지도 모르겠다
CT 필요성을 설명했고 조영제 부작용 까지 설명 후 환자가 거절했으니
법적으론 문제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래서 더욱 안타까움을 느낀다
요즘은 CHB 환자들에게 CT를 좀더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다
뭐 그러다가 조영제 부작용으로 환자가 잘못되면 좀더 소극적으로 변할지도 모르겠지만 ...
쉽지 않은 문제다
태그 : 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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