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함 vs 2차대전 전함 military

한국 vs 2차대전 미국 다음으로 인터넷에 자주 올라오는 떡밥 중 하나가 바로 이지스함과 2차대전 전함과의 대결일 것이다.

한국 vs 2차대전 미국 보다는 변수가 적어서 기존 데이터 만으로 결과를 예측하기는 상대적으로 용이한 편이다. 

이지스함은 우리나라의 세종대왕급, 2차대전 전함은 미국의 아이오와급(대대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지 않은 45년 기준)으로 하되 
일부 스펙은 알레이버크급, 사우스다코다급의 것을 참고하기로 한다.
실질적으로 인터넷등을 통해 알려진(알수 있는) 데이터는 알레이버크급이 훨씬 많고 2차 대전의 운용 데이터 역시 사우스다코타급이 많기 때문이다. 

거기에 승조원은 총원 배치된 상태, 연료와 무기 역시 전시 기준으로 모두 꽉꽉 채운 상태로 가정하며 
승리의 기준은 다음 세가지 중 하나를 만족하는 것으로 한다.

(1) 상대방을 침몰시키는 경우
(2) 한쪽이 항복하는 경우 
(3) 침몰하지 않고 항복 의사가 둘다 없다면 피해 정도를 고려해서 판정승 

두 함의 데이터를 간략하게 살펴보면 

세종대왕급

기준/만재배수량 : 8,500 톤/11,000 톤 
크기(길이/폭/홀수) : 165.9 m/21.4 m/6.25 m 
추진 : LM 2500 엔진 4기 COGAG, 2축 추진  
최대출력 : 10만 마력 
최대속도 : 30 노트 이상 
항속거리 : 10,200 km
승조원 : 300-400 명 
레이더 : AN/SPY-1D(V) 
무장 : 127mm Mk-45 Mod 4 함포 x 1 
         30mm Goalkeeper CIWS x 1 
         RAM block 1 CIWS x 1 
         SSM-700K 해성 대함미사일 x 16
         SM-2 Block IIIB/IV x 80 
         현무 III x 0 ~ 32
         홍상어 x 16 ~ 48
         청상어 어뢰 x 6 
슈퍼 링스 대잠헬기 x 2 

아이오와급 

기준/만재배수량 : 45,000 톤/52,000 톤
크기(길이/폭/홀수) : 262.5 m/33 m/11 m 
추진 : GE 증기 터빈 8기, 4축 추진 
최대출력 : 212,000 마력, 과부하시 254,000 마력 
최대속도 : 32.5 노트, 과부하시 35 노트 
항속거리 : 23,960 km
승조원 : 약 2700 명 
무장 : 16 인치 50구경장 Mk-7 함포 x 9 
         127mm MK-12 함포 x 20
         40mm 보포스 x 80
         20mm 오리콘 x 49 
함재기 Vought OS2U kingfisher/Curtiss SC seahawk x 3 

1. 탐지   
일단 지구가 곡면인 관계로 최신 레이더와 구식 레이더 모두 탐지거리의 제한을 받게 된다. 
1000 km 거리의 목표물 1000개를 동시에 탐지할 수 있는 이지스함의 SPY-1D(V) 레이더 역시 마찬가지
이처럼 해상에서는 레이더의 성능 뿐만 아니라 레이더의 높이와 목표의 높이가 탐지거리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OHP급 FFG-40 Halyburton과 항진 중인 아이오와 (알레이버크급과 아이오와급이 나란히 있는 사진을 찾을 수가 없어서 ...)

얼핏 아이오와급의 레이더 위치 높이가 이지스함 보다 훨씬 높아서 전함이 이지스함을 먼저 발견할거라 생각할 수 있다.

이지스함은 수면에서 수 미터 위로 시스키밍 하는 순항미사일을 대략 30~50 km에서 탐지할 수 있어서  
훨씬 크고 높은 마스트를 가지는 아이오와를 더 먼거리에서 탐지 가능하다.

아이오와급의 SK 레이더는 전함을 55 km, 구축함을 24 km, SG 레이더는 전함을 41 km, 구축함을 30 km에서 탐지할 수 있는데
이지스 구축함은 2차 대전 당시 경순양함과 비슷한 배수량을 가지며 아이오와급이 이지스함을 발견할 수 있는 거리는 대략 30~35 km 정도가 될 것이다. 

하지만 현대의 군함은 RCS 값을 낮추는 스텔스 성능을 고려해서 설계되며 실제 알레이버크급은 레이더에 실제 크기의 1/10 이하로 비춰진다. 
세종대왕급은 알레이버크급에 비해 좀더 낮은 RCS 값을 가진다고 알려져 있으며 아이오와급이 이지스함을 탐지하는 거리는 30 km 이내가 될 것이다.

낮은 RCS 값은 탐지를 어렵게 할뿐만 아니라 전장 상황 판단 자체를 흐리게 만들 수 있다.

실제로 포항급 초계함이 동해상에서 30 노트 고속으로 항진하는 소형 함정을 레이더로 발견하고 북한의 고속정으로 판단
간만에 가스터빈을 가동해서 고속으로 추적했더니 일본의 공고급 이지스함이 나타났다는 일화가 있다.
DC 해전 갤러리에 올라온 사진으로 주변에 세모로 표시된 것들이 중국 어선, 가운데 타겟된 배가 공고 
새장형 마스트 때문에 스텔스 성능이 떨어진다는 공고급 조차 사진의 레이더에는 어선 크기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물론 군함의 대출력 레이더에서도 어선 크기 정도로 보일지는 웹상에서도 논란의 여지가 있는듯)  

전함 입장에서는 레이더에 어선 정도 크기의 물체가 잡히는데 16 인치 포탄을 바로 날려보내지는 않을 것이다.
만약 사전에 상대가 배수량 만톤 정도의 구축함이라는 설명을 들었다면 아예 신경을 꺼버릴 듯  

게다가 이지스함은 RWR을 통해 전함의 레이더파(나 전리층에 반사된 레이더파)를 보다 원거리에서 탐지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ECM을 통해 전함의 레이더를 먹통으로 만들거나 전함의 레이더에 이지스함의 위치를 잘못 표시되게 만들 수도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전함이 함재기를 이용해서 정찰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수평선 거리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유리하다고 하지만 
전함에 탑재하는 함재기는 레이더가 달린 본격적인 정찰기가 아닌 육안으로 정찰할 목적으로 운용하는 녀석으로 
실제 대전 말기에 레이더와 운용 기술의 발달 이후에는 정찰 목적보다는 탐색 및 구조 용도로 더 유용하게 사용 되었다.
 
설사 운좋게 이지스함 근처에 도달했다 하더라도 가시거리 밖에서 SM-2에 의해 격추당할 것이다.
오히려 함재기의 정찰은 이지스함이 전함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좋은 단서가 된다. 
캐터펄트를 이용하여 이륙하는 king fisher
이륙보다 착수후의 과정이 훨씬 복잡하고 이처럼 함재기 운용은 매우 까다롭고 유연성이 떨어진다. 

반면 알레이버크급 시호크의 AN/APS-124는 240 km, 세종대왕급 슈퍼 링스의 sea-spray는 고도 300 m에서 7-80 km를 탐지할 수 있으니 
함재기의 존재는 이지스함에게 훨씬 유리하다.  

결론 : 이지스함이 전함을 먼저 발견해서 공격의 주도권을 가지게 된다.

2. 기동성  
만약 이지스함이 해성(하푼), SM-2, 홍상어(ASROC)를 모두 사용한 후에도 전함이 침몰하지 않고 기동성을 유지한다면 
전함이 우월한 항속거리와 최고 속도를 이용해서 이지스함을 따라 잡고 16인치, 5인치 함포를 이용해 격침시킬 수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지스함의 폭풍 공격 후 전함의 함재기, 레이더, FCS 는 무용지물이 되어 있을 것이다.
전함은 육안으로 이지스함을 찾아서 돌아다녀야 하며 불필요한 항해로 연료를 낭비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아이오와급의 증기 터빈은 세종대왕급의 COGAG와 달리 가속에 시간이 엄청나게 소요되어 
육안 또는 레이더로 수평선 거리의 이지스함을 발견하더라도 최고 속도로 세종대왕급을 따라잡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한 이지스함이 발사한 미사일이 기관부에 어느 정도 손상을 줘서 순항속도, 최고속도가 현저히 떨어질 가능성이 있고  
홍상어 수십발이 측면 장갑을 관통해서 구멍을 내는 경우 홀수선 증가에 따른 저항의 증가로 속도와 항속거리 모두 감소하게 될것이다.
최악의 경우 소나를 이용해 목표를 탐지하는 청상어 특성상 전함의 기동축 부위를 타격하여 기동력을 상실시킬 수도 있다. 

결론 : 이지스함의 선공 이후 전함의 기동성은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3. 공격력 & 방어력 

이지스함은 16발의 해성, 80발의 SM-2, 홍상어 48발, 슈퍼 링스의 시스쿠아 몇 발 
전함은 16인치 함포 정도가 상대방에게 위협적일 것이다. (이지스함이 5인치 함포 사거리까지 접근할 가능성은 거의 없으니 5인치 이하는 배제한다.)
아이오와급의 16인치 APC의 위엄 
아이오와급은 이런 녀석을 무려 1210발이나 탑재한다.
16인치 주포의 일제 사격

아이오와급의 16인치 함포는 1,225kg의 포탄을 초속 762 m로 쏘아 보내는데 

이 포의 관통력을 보면 

장갑은 최대 829 mm, 강화콘크리트는 8.4 m 까지 관통할 수 있다는 얘기

참고로 거리가 멀어질수록 포탄의 운동에너지가 감소하여 측면장갑 관통력은 감소하며 포탄의 탄착각이 증가하여 갑판장갑 관통력은 증가하게 된다.  
15 인치 APC(철갑탄)와 HE(고폭탄)의 절개도로 탄의 중량은 871 kg, 그중 작약은 철갑탄이 27.4 kg 고폭탄이 92 kg를 차지하는데
APC는 HE와 달리 관통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설계되어 작약의 양은 전체 무게의 1/30 정도에 불과하다. C/M ratio가 극도로 낮다는 얘기
반면 하푼은 탄두 221 kg 중에 작약이 97 kg  정도로 관통력과는 거리가 멀다. SM-2, 시스쿠아 모두 마찬가지 

16인치 APC에 의해 관통당한 야마토의 26인치 장갑
일본의 공업능력 부족으로 같은 두께의 미군 장갑에 비해 80% 정도의 방어력을 가졌다고는 해도 16인치 APC는 이처럼 무시무시한 녀석이다.
2차 대전의 전함은 대개 자신과 동급의 전함과 맞붙어서 함포전을 벌일 정도의 방어력을 가지는데 
아이오와급은 자신의 16인치 50 구경장에서 발사한 APC에 대해 21,700 야드에서 32,100 야드의 immune zone을 가지게 된다.

대략 넓게 잡아 자료에 나온 25,000 야드와 30,000 야드를 기준으로 봐도 
측면 장갑은 최소 441 mm 이상의 APC 방어력을 가진다.  

전함의 역사는 포과 장갑의 역사라고도 할 수 있는데 
보다 원거리에서 적을 상대하기 위해 대구경 함포가 등장하고 대구경 함포를 상대하기 위해 중장갑이 등장하는 역사가 반복 되었고
2차 대전의 전함에 이르러서는 그 정점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사우스다코타급의 건조 장면
엄청난 장갑의 두께와 격벽 구조를 잘 보여준다.
사우스다코다급의 장갑구조 (아이오와급과 거의 같다)

현측 방어구조는 외판장갑(De-capping plate) 속에 현측 장갑이 19도 경사각으로 내장되어 있는 형상으로 
대략 32mm STS 장갑재로 만들어져 있고 안쪽에 12.1인치의 현측장갑이 위치가며 수선하부 맨끝으로 내려가면서 1.6인치까지 얇아지게 된다.
이런 구조덕에 사우스다코타의 어뢰에 대한 방어력은 노스캐롤라이나급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함은 citadel이라고 해서 기관부, 함포 등의 중요 구조물을 중장갑으로 보호하고 있고 
citadel은 그 자체만으로 물위에 떠 있을 수 있는 부력을 가지고 있어서 citadel 이외의 구조물이 박살 나더라도 어떻게든 이동과 포격이 제한적으로 가능하다.
아이오와급의 장갑과 격벽 구조 
확대해서 보면 측면 장갑, 갑판, 주포탑의 엄청난 장갑 두께와 여러 겹으로 된 방어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 
무려 17 인치에 이르는 출입문의 위엄 
출입문이 이정도이니 citadel을 하푼 등으로 뚫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얘기

진주만 공습 당시 애리조나가 탄약고 유폭으로 침몰했던 것처럼 탄약고 유폭이 아이오와급을 침몰시킬 그나마 현실적인(?) 방법이지만
이처럼 탄약은 주장갑으로 보호되는 탄약 보관소에서 호이스트를 통해 터렛으로 이동되기 때문에 탄약고가 유폭되는 것 역시 어렵다. 
터렛 전면 장갑은 무려 432 mm B + 64 mm STS에 이르는 수준  

전함의 방어력을 보여주는 일례로 과달카날 해전에서의 사우스다코타를 들 수 있다. (사우스다코타의 방어력은 아이오와급과 거의 같다.)
1942년 11월 14일 사우스다코타는 과달카날 해전에서 전력 계통의 고장으로 몇 분간 거대한 해상 표적이 되어 
전함 기리시마 등에게 5,200 ~ 9,000 m의 지근거리에서 집중포화를 받았다.

이 해전에서 사우스다코타는 모두 합해서 27발의 포탄에 피격 당했다.
구경에 따라 분류하면 14 인치 6발, 8 인치 7발, 6 인치 8발, 5.5 인치 4발, 5 인치 2발  

물론 APC 이외에 HE, type 3 같은 관통력은 그닥 높지 않은 녀석들이 상당 부분 포함되어 있고 
1,6,8,9,10,12,13,14,15,17,19,21,23 번 13 발은 제대로된 폭발을 일으키지 않았다.
2,3,4,5,7,11,16,18,20,14,25,26 번 12 발이 제대로 된 폭발을 일으켰다.
이처럼 제대로 된 폭발을 일으킨 녀석이 적었던 이유는 당시 일본 해군이 수중탄 효과를 중시하여 신관 지연시간을 지나치게 길게 잡았던 것이 컸다.
포탄이 수면에 격돌하여 신관이 작동된 후 함체에 충돌하기까지의 시간을 고려해서 신관 지연시간을 잡은 덕에 
지근거리에서 수중이 아닌 선체에 충돌했던 포탄 중 상당수가 관통 도중 신관이 망가져서 불발이 되거나 선체를 통과한 후에 폭발한 덕에 
실제로 선체에 구멍만을 내는 피해를 냈던 경우가 발생했던 것이다,

포격에 의해 사우스다코타의 통신 안테나, 내부 통신용 회로, 사격통제장치, 레이더 등의 전자 장비는 죄다 망가졌지만(오히려 type 3의 역할이 컸다.)
3, 4, 17, 24, 25, 26 등 6발은 장갑 부위에 명중 하여 신관이 작동했음에도 장갑을 관통하지 못했다.

일본의 포격이 다소 미흡한 점이 있긴 했지만 사우스다코타의 방어구조의 우수함이 입증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과달카날 해전 이후 수리함 프로메테우스에게 수리를 받고 있는 사우스 다코타
누메아에서 11월 25일 까지 임시 수리를 받은 사우스다코타는 미본토로 가서 오버홀을 마치고 이듬해 2월 25일 복귀하게 된다.

보고서의 결론은 

"수 많은 피탄에도 불구, 사우스다코타는 미미한 피해만을 입었다. 구조, 부력, 안정성 중 어느 것도 측정될 정도로 손상되지 않았다" 

미군은 이런 거대한 전함을 포탄으로 침몰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야마토와 무사시를 침몰 시킬 때는 항공 폭탄과 함포탄을 이용해 적의 대공포를 무력화 시킨 후 잠수함, 뇌격기를 이용해 편측에 어뢰를 집중시키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런 거대 전함은 2차 대전이후 점차 설 자리를 잃어 가게 되는데 
포탑 무게만 수천톤에 달하는 16인치 함포보다 불과 수백 kg에 불과한 미사일, 항공 폭탄이 훨씬 정확하고 멀리 공격할 수 있게 되어 
미사일을 탑재한 구축함이나 항공모함이 함대의 주력이 된다. 

대함 무장 역시 상대방에게 무식한 중장갑이 없다는 가정하에 
레이더 탐지를 피하기 위해 시스키밍 기동을 하거나 대응 시간을 줄이기 위해 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하거나 
ECM 등에 대응하기 위해 ECCM의 성능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발전되고 관통력은 전혀 고려하지 않게 된것이다.

하푼을 개량해서 관통력을 좀더 높힌 SLAM의 관통력이 강화콘크리트(!) 33 cm 라는 것을 고려할 때 하푼이나 해성으로 아이오와급의 측면 장갑을 뚫는건 불가능하다. 

왜 하푼의 관통력은 이렇게 형편 없을까 ?
정확히 말하면 하푼의 관통력이 형편 없는게 아니라 현대 군함들의 장갑이 형편 없다는 표현이 맞다.
건조중인 알레이버크급 DDG Chafee의 사진으로 현대 군함들의 장갑이 얼마나 빈약한지를 알 수 있다.
예맨에서 자살보트에 의한 폭탄테러를 당해 장기간 수리를 받아야 했던 알레이버크급 DDG Cole 
당시 폭발한 폭발물은 대략 200-300 kg 정도 였고 관통 탄두와는 거리가 먼 보트 공격에 저렇게 쉽게 관통당할 정도로 빈약한 장갑을 가지고 있다.
체급은 좀 다르지만 하푼 미사일에 관통당한 type 22 구축함

이처럼 현대의 구축함은 일단 하푼급의 순항미사일 한발로도 완파 또는 침몰될 수 있어서 가급적(꼭 !) 안맞도록 장갑 이외의 방어 체계를 가지게 되고 
순항미사일 역시 이런 빈약한 장갑의 적을 가정하고 만들어지기 때문에 관통력은 형편 없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아이오와급의 16 인치 APC, HE가 직격이라도 하면 이지스함은 대파 또는 침몰이 가능하고 
직접 맞지 않고 지근거리에 탄이 떨어지는 경우에도 상당히 위험하다.

특히 전자장비에 크게 의존하는 이지스함 특성상 약간의 손상으로 전자장비가 먹통이 되면 전투력을 거의 상실하게 된다. 

이지스함에 의한 16인치 포탄의 요격 가능성은 약간 애매한 부분이 있다.
평이한 탄도 곡선을 그리며 음속의 1.5배로 날아오는 1.2 톤 짜리 쇳덩어리를 탐지하고 SM-2를 명중시키는 것은 가능하지만 
SM-2의 위력을 고려하면 지근거리에서 요격할 경우 탄과 파편을 이지스함이 고스란히 뒤집어 쓸 수 있다. 
게다가 일제 사격에 의해 여러발이 동시에 날아온다면 대처가 불가능 할 것이다.

애초에 이지스함이 전함의 함포 사거리 안쪽으로 들어갈 일은 없을 것이기에 그리 중요하진 않을 듯 

일부에서는 하푼의 팝업 기동을 통해 갑판에 대한 관통력을 높힐 수 있을 거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하푼의 팝업 기동은 관통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기동도 아니고 고각으로 내려 꽂으려는 목적도 아닌 수면에 부상한 소련 잠수함을 공격하기 위한 성격이 강했다.
하푼과 같은 순항미사일은 발사 후 시스키밍을 통해 고도를 낮추고 목표의 1.8km 밖에서 팝업 기동을 수행하여 약 30도 각도로 목표물에 돌입하게 된다.

앞선 표에서 27 km에서 발사한 16 인치 APC의 낙각도 28도 정도로 하푼의 낙각과 비슷한 수준으로 
27 km에서 아이오와급 16 인치 APC의 운동 에너지는 약 140 MJ
마하 0.9로 돌입하는 하푼의 운동에너지는 미사일 전체로는 약 25 MJ, 탄두만 계산하면 10 MJ 정도로 팝업 기동을 해도 갑판을 관통하기는 불가능하다.  

해성의 경우 하푼 보다 큰 흡입구 등을 가지고 있어 배럴롤 등의 기동을 수행할 수 있으며 낙각을 하푼에 비해 좀더 줄 수 있을 수 있겠지만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수준은 아니다.   

아이오와급은 함포전을 고려해서 측면장갑을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수직으로 내려 꽂이는 항공기 투하 철갑탄을 방어하기 위해 갑판의 방어력도 강력한 편이다.
천파운드 항공기 투하 철갑탄을 방어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설사 해성이 수직으로 내려 꽂이더라도 관통을 하기 어렵다. 

즉 이지스함이 16 발의 해성을 모두 아이오와급에 명중시키더라도 주장갑이 관통당할 가능성은 없다.
만약 한곳만 집중적으로 공격해서 낙숫물로 돌에 구멍내는 전술을 시도할 수도 있겠지만
해성이나 하푼의 시커 모두 함정 전체를 하나의 점으로 인식해서 공격하기 때문에 상당히 랜덤하게 여기 저기 명중하게 된다.

다만 아이오와급을 상대함에 있어 하푼의 장점 중 하나는 운동에너지 외에 연료에 의한 화재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인데
사정거리 130 km에 이르는 하푼을 불과 40 km의 거리에서 발사할 경우 남은 항공유는 상당한 양이 되며 아이오와급에 치명적인 화재를 유발할 수 있다.
1982년 포클랜드 분쟁 당시 아르헨티나의 엑조세에 의해 관통 당한 type 42 HMS sheffield
당시 측면을 관통한 엑조세의 탄두는 불발이었지만 남아있던 연료에 의한 화재 발생으로 결국 침몰하게 되었다. 
sheffield가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어져 침몰했다는 의견도 있지만 쉐필드는 알루미늄 합금이 아닌 철로 만들어졌다.
순양함 CG-26 Belknap
알루미늄 합금으로 된 군함이 화재에 얼마나 취약한지 보여주는 사례로 종종 언급되는데 
항공모함 USS JFK와의 충돌 후 발생한 화재로 상부가 모조리 타버렸다.
쉐필드가 화재로 침몰한 건 알루미늄 합금이라서가 아니라 진화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하푼은 관통 및 폭발에 의한 것보다 연료에 의한 화재발생이 더 큰 피해를 줄수도 있다.
군함의 가장 큰 적은 화재라는 말이 있으며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화재 진압 훈련이다.

만약 하푼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경우 조기에 화재 진압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데 
맘놓고 화재를 진압할 여유를 주지 않고 이어지는 하푼 러쉬에 의해 배 전체가 불바다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citadel 안쪽까지 불바다가 될 가능성은 낮지만 ...)

흔히들 이지스함과 전함의 대결에서 이지스함이 하푼 8발 (세종대왕급은 해성 16발)로 전함을 무력화 시키지 못하면 게임 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SM-2, 아스록 등은 그냥 배수량 늘릴려고 가지고 다니는 녀석이 아니다.

세종대왕급은 MK 41 VLS에 SM-2를 가득 채우면 무려 80발의 SM-2를 발사할 수 있다.
게다가 함대공 미사일은 전함을 상대하는데 별 소용 없을 거라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이다.

함대공 미사일로도 대함 공격을 수행할 수 있는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로   
1992년 항모 사라토가에서 훈련 중 발사된 시스패로우가 터키의 프리깃 무하베네트의 함교를 직격하여 9명이 사망하고 함은 대파되어 폐선 처리 되었다.
시스패로우 2발로 무력화된 무하베네트

SM-2의 탄두 중량은 115 kg으로 시스패로우 탄두중량(40.5kg)의 3배 가량 되고 속도 역시 마하 3.0에 이르는 관계로 운동에너지 또한 강력하지만
기본적으로 대함미사일이나 전투기처럼 빠르고 말랑말랑한 녀석을 요격하기 위한 물건이라 관통력 자체는 형편 없어서 전함의 주장갑을 뚫을 가능성은 없다. 

다만 수량 자체가 하푼에 비해 넉넉하다는 점과  무엇보다 하푼에 비해 기동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기본적으로 SM-2는 sea skimming, Loft/Dive, High loft/Dive ASM, Cruise/Dive 형태의 기동이 가능하며 
대함공격에 사용할 경우 하푼의 팝업 기동에 비해 훨씬 고각으로 돌입할 수 있다. 

물론 수직으로 꽂히더라도 팝업 기동으로 돌입하는 하푼 이상의 위력을 발휘하긴 힘들겠지만 
수직에 가까운 낙각을 가지면 추가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는데 바로 연돌 등의 구조물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여기 저기 장갑으로 떡질이 된 전함에서 연돌은 상당한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게다가 SM-2 block IIIB는 레이더 유도 방식 이외에 적외선 유도 방식을 겸하게 되어 
온도가 높은 연돌쪽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보다 높고 또한 하푼으로 먼저 불바다를 만든 후에 SM-2를 발사해서 맞은 곳을 계속 맞추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또한 앞서 언급햇듯 
하푼과 SM-2를 적절히 버무려서 공격을 시행한 후 만신창이가 된 전함에 홍상어를 사용해서 기동력까지 감소시킬 수도 있다.

홍상어의 사거리인 30 km 이내까지 접근하면 16 인치 주포의 사거리에 들어가게 되지만 
레이더, FCS가 무력화된 후라면 (특히 야간에는) 이지스함을 발견하기 힘들고 주포를 발사하더라도 명중을 기대하기 힘들다.

전함이 이지스함을 공격하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운이 좋아 기동성이 유지되고 16인치 포탑이 건재한 상태라면 육안으로 공격을 시도할 수도 있다. (레이더, FCS 까지 건재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2차대전 당시 비스마르크급 목표물에 대한 아이오와급의 사거리별 명중율을 예측한 도표
 
27 km에서 broadside target에 대해 2.7 %, end-on target에 대해 1.4 % 정도의 명중율을 예상할 수 있으니 27 km 거리에서 이지스함을 명중시키기란 매우 어렵다.

다만 미국은 레이더 성능 뿐만 아니라 레이더와 연동한 사격관제기술을 크게 발전시켜서 실전에서 잘 써먹었고 
실전에서 레이더 관제 사격으로 최장거리의 전함 주포 협차를 기록하였다. 

레이테만 해전에서 아이오와와 뉴저지가 일본 구축함 노와키를 레이더로 발견하고 레이더 조준사격을 실시하여 35.6 km의 거리에서 협차를 형성하였는데 
상대가 만약 작고 빠른 구축함이 아니라 전함이었다면 명중했거나 다음탄에서 명중했을 것이다.

즉 레이더와 사격관제시스템이 제대로 기능을 한다면 어느 정도 전투를 해볼만 하지만 
이지스함의 선공을 두들겨맞고 육안 사격에 의해 전투를 벌여야 한다면 사거리 내에서도 명중을 시키기는 극히 어렵다는 얘기

실제로 과달카날 해전에서 가리시마에게 지근거리탄을 두들겨 맞고 레이더, FCS 등의 전자장비가 먹통이 된 사우스다코타의 피해보고서에 따르면 

"수색 레이더에 대한 믿음과 신뢰는 놀라운 정도였고 수색 레이더를 모두 상실한 후 장교, 수병들의 심리적 영향은 가장 심각한 수준이었다. 
장비들의 부재는 모든 사람들에게 장님이 된 것과 같은 기분을 느끼게 했던 것이다"

즉, 레이더와  FCS에 대한 의존도가 대전 말기로 갈수록 심화되고 이것들이 없이는 전투를 수행하는데 있어 실질적, 심리적 타격을 받게 된다는 얘기다. 
물리적으로 레이더, FCS가 파괴당하지 않더라도 이지스함의 ECM에 대해 무력화 되는 경우도 비슷한 타격을 줄것이다. 

결론 : 이지스함의 선공에 의해 전함은 침몰을 면하더라도 전투력을 거의 상실하게 된다.  

4. 전략 & 전술  
전함 입장에서는 딱히 이지스함을 상대하기 위해 할만한 전략, 전술이 없다.
그냥 얻어 맞고 침몰하지 않기를 바랄뿐 ...

그에 비해 이지스함 함장은 2차대전 전사와 교리, 전함의 스펙을 정확히 알고 있고 
먼저 발견해서 먼저 때리고 숨어 있다가 또 때리고 또 숨는 전략, 전술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전함 입장에서는 
정찰 보냈던 함재기는 소식이 없고 레이더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갑자기 갑판에 폭탄이 날아들고 
폭발 이후에 화재가 발생해서 진화를 하려고 하는데 계속해서 폭탄이 떨어지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게다가 이지스함은 심리전을 수행하는데도 훨씬 유리하다.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타격을 줄 수 있으니 말이다. 

80발이나 되는 SM-2 missile을 30분에 한발씩 날려 준다면 전함의 승조원들은 이틀간 잠을 잘수가 없고 
SM-2를 모두 얻어 맞은 후에는 모두 집중력이 바닥으로 떨어져 있을 것이다.

함과 승무원 모두 만신창이가 된 상황에서 사실상 전함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을 것이다. 

결론 : 전함의 선택은 항복 아니면 자침일 가능성이 높다.

5. 기타
현재 이지스함에 탑재되어 있지는 않지만 미국이 개발 중인 탄두 454 kg의 LRASM이 실전에 투입되면 
알레이버크급은 Mk. 41 VLS 에서 96 발을 발사할 수 있어 전함을 격침 시키킬 수 있다. 

알레이버크급은 Mk. 41 VLS에 하푼을 탑재할 수 없어 하푼 수량은 8발이 전부지만 
세종대왕급은 K-VLS에도 해성을 탑재할 수 있어 해성 수량이 최대 64 발까지 가능하다. 

알레이버크급에 함대함 토마호크를 탑재하거나 세종대왕급에 현무 함대함 버전이 탑재되면 이지스함이 훨씬 유리해진다. 

현재 세종대왕급에 함대지 현무-III가 탑재 중으로 함대지 미사일이라 TERCOM, DSMAC은 함대함 공격에 도움이 안되고 
INS에 의해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해 거대한 전함을 공격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만약 가능하다면 미사일 무게와, 탄두 중량이 하푼의 2배, 사거리는 500 km에 이르는 무지막지한 녀석을 48 발이나 발사할 수 있어
이지스함이 훨씬 유리해진다.  

이지스함이 발사한 하푼을 원조 이지스함이라 할 수 있는 아이오와급이 요격할 수 있지 않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일단 시스키밍 하는 하푼을 SG, SK 레이더가 탐지하는 것도 어렵고 설사 탐지 했더라도
추적을 통해 트랙을 만들고 대공전 지휘소가 넘겨 받은 트랙에 대해 대공 포대에게 교전하라고 명령할 때쯤 하푼이 명중해 있을 것이다. 


요약 

1. 이지스함이 전함을 먼저 발견해 일방적으로 두들겨 놓는다. 
2. 전함은 얻어 맞은 후 전투력, 기동력 모두 거의 상실된 상태에 놓일 것이다.
3. 침몰은 어렵겠지만 전함의 항복이나 이지스함의 판정승으로 끝날 것이다.


P.S  전문가가 아닌 관계로 웹상에서 여러 블로그와 구글링을 참고 했습니다.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도 있고 일부 표현은 다른 블로그에서 가져온 것을 약간 고친 정도로 사용했으니 양해를 ... 

덧글

  • 음... 2014/09/06 23:08 # 삭제 답글

    중국어선이랑 일본 이지스나온 리피터 사진 좀 말이 안되는데요 글 쓰신건 아해군 pcc가 동해상에서 일본 군함을 컨택했다라고 쓰신거 같은데 리피터에 찍힌 gps경위도가 제주 남방 180nm 입니다... 제가 ff랑 ddh2에서 레이더 봤었는데 저런 장비 첨 봅니다 물론 제가 해군의 모든 리피터를 본 건 아니지만 99k만 해도 디지털 영상에 한글화 작업 완료됐습니다 그리고 pcc나 ff는 구리스펜으로 cpa 구해야 하는 완전 아날로그 리피터를 사용하는데 제 생각엔 저건 아해군 장비가 아닌듯 합니다 만약 해군장비가 맞다면 사진 삭제하셔야 할겁니다 왜냐면 저거 2급 기밀장비거든요
  • Hun 2014/09/07 00:46 #

    본문을 좀 오해하신거 같네요.
    PCC가 동해상에서 공고급을 소형함으로 착각한 것과 디시인이 레이더로 동중국해에서 공고급을 레이더로 잡은거랑은 별개 사건입니다.
  • 2014/09/06 23:20 # 삭제 답글

    다시 자세히 봤는데 어렵네요 웨이포인트는 부산항으로 갈 확률이 아주 높은 곳에 찍혀 있는데 헤딩은 227도 잡고 있고 속도도 느리고 지정 나간 것도 항해상 지장 접촉물을 잡은거라 구역경비 중인 것도 아닌것 같고 뭐하는 배인지 모르겠네요
  • Hun 2014/09/07 00:49 #

    디시인이 찍은 사진은 민간 함정일 겁니다.
    현역 해군이신거 같은데 기밀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 ^^;
  • 어라 2014/09/07 10:59 # 삭제 답글

    근데 위에서 말한 "부리야" 전술은 갑판만 태우고 땡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그러면 피해는 입긴 하겠지만, 레이더나 좀 못 쓰게 하는 정도가 고작이라 아이오와 상대로는 딱히 "치명타"라고 하기는 힘들어보이네요. 그리고 인명피해는 애초에 하푼이나 SM-2가 관통 자체를 못하는 물건이니 좀 애매하네요 셰필드가 대참사가 난 것도 하푼이 "내부에 박힌 상태에서 연료가 새면서 대유폭!" 한거지 표면에서 관통도 못하고 우그러들면서 그냥 불난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어뢰의 경우는 효과는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구멍만 조그맣게 내는 효과밖에 없는지라 속도 저하에는 효과가 있겠지만, 전함 상대로 치명타를 주는 뭔가를 하기는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결과적으로 전함과 이지스함이 싸울 경우 개인적으로는 이지스함(그것도 과무장의 달인 세종대왕급 정도. 요즘 알레이버크들은 "운용도 안하는데 뭔 필요냐"라는 이유로 하푼과 팰렁스를 떼어버리는 배도 있다고 합니다.) 이 판정승이야 거두겠지만, "전함이 작전 공역에서 소규모 피해를 정비하기 위한 퇴각"을 강요하는 수준에 그칠거라고 봅니다. 뭐 지근거리 전투야 벌어지면 이지스함이 정말 죽기살기로 도망가야 되겠지만요.......

    ps. KVLS에 해성이 들어가나요? 처음 들어보는 얘기네요. 제가 알기로는 KVLS에는 홍상어/현무 계통만 장비할 수 있는거로 아는데........
    ps2. LRASM 의 경우 탄두/신관 개량이 가해진 JASSM이긴 한데, 일단 테스트 영상을 봐서는 개량의 여파로 관통력 또한 심하게 떨어지게 된 거로 보이더군요. 최소 JASSM 정도는 되야 약간의 관통력을 낼텐데, 하푼정도나 될려는지 의문으로 보이는 관통력 테스트더군요.........쩝.
  • Hun 2014/09/07 12:42 #

    1. 미사일에 의한 화재로 갑판만 태울지 아니면 진화 실패로 vital part 내부까지 화재가 이어질지는 실제 사례가 없으니 뭐라 말을 하긴 어려울듯 하네요.
    만약 해상박물관으로 사용되는 아이오와급에 항공유을 수천 리터를 뿌리고 화재를 일으키고 그냥 놔두면 갑판의 목재만 태우고 끝날까요 ?
    진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vital part 까지 화재를 유발시키고 포탑 내부의 온도를 상승시켜 탄약의 유폭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도 드는데요

    2. 어뢰의 경우는 본문에서도 언급했듯 기동력 저하 또는 상실만 일으키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3. 중요한건 미사일, 어뢰 개떼 러쉬를 당한 후 전함이 침몰은 면하되 어느 정도의 전투력과 전투의지를 가지고 있느냐가 관건이겠죠.

    4. KVLS에 해성은 해성-2를 제가 착각해서 해성으로 적은 것 같네요 ㅎ

    5. 구글링을 해봐도 LRSAM의 관통력은 수치화 된게 없더군요. 그래도 탄두 중량을 고려해서 피해 정도는 하푼보다는 클 것 같다는 판단을 ...

    결론적으로는 실제로 붙어봐야 알 수 있다가 답인듯 -0-
  • 찰진필력 2015/06/02 12:37 # 삭제 답글

    결론은...
    아웃복서의 여러방의 잽이냐.
    인파이터의 강력한 한 방이냐...
    파퀴아오와 메이웨더 해상전이군요.
    링에서는 메이웨더가 이기긴 했습니다.ㅋ
  • Hun 2015/06/07 13:15 #

    만약 LRASM이 도입되면 이지스함도 강력한 한방이 생기는 겁니다

    관통력이 taurus와 비슷한 강화콘크리트 6m 정도는 나올테니 전함의 주장갑 관통도 불가능하지 않게 되는거죠
  • 아이오와~ 2016/07/27 10:21 # 삭제 답글

    아이오와급전함의 길이는 262.5m가 아니라 270.5m입니다
  • 지나가다 2016/10/11 15:29 # 삭제 답글

    아이오와 90년대 현대화 개장한 상태라면요?
    궁금 합니다. 하푼이랑.... 토미랑.... 신형레이더에..... 주포까지.,. 잠시 언급된 함제기도 헬기로 대체 되어 운용한걸로 아는데요...
    음.. 현대화 개장한건 정보 없을까요?
  • 돌고래N 2017/08/18 14:33 # 답글

    주요 파트가 16인치 AP를 버티게 설계된 배라면 16인치 HE는 당연히 버텨야죠.
    그리고 1톤짜리 고폭탄을 맞고 버티는 배가 그보다 가벼운 아음속 미사일을 맞고 못 버틸 리가 없죠.
    불은 불일 뿐입니다.
    갑판 위에서 500명이 죽어도 전함에는 2천 명이 더 있어서 대미지컨트롤과 조함에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지스함이 하푼으로 전함을 격침못하는 큰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2천년대 초까지 실전배치된 하푼이나 해성은 함선의 영상을 보고 위상배열레이더나 함교 창이나 연돌의 취약부나 포탑 마운트를 골라 타격하는 능력이 전혀 없습니다. 지금의 로직으로는 잘 방호된 구획 , 그것도 주장갑대 자체도 아닌 그 바깥 철구조물을 때리고 화재만 낼 뿐이죠.

  • 일남이 2017/10/23 14:42 # 삭제 답글

    SM-2 수십발과 하푼 또는 해성미사일이 같이 두들기면 아무리 전함이라도 상부구조물(연돌 포함)은 남아 나지 않을 것 같은데요. 조타실이고 함교고 다 부서지면 조함은 어떻게 하나요? 사실상 떠 있는 관이 아닌가요? 주포 일부가 살아남아도 장갑이 약한 부포는 괴멸일데고 본문의 언급처럼 반격을 위해서는 눈으로 보고 쏘는 수밖에 없는 상태에서 아스록(또는 홍상어)와 어뢰 공격, 127mm 함포 공격이 계속 날아오고, 기동불능에 빠지면 토마호크 등을 활용한 공격도 먹일텐데요. 오차가 수 m 이내인 미사일이고 전함의 좌표도 알고 있으니 고속기동이 아닌 거의 정지된 상태의 전함이면 충분히 두들길 수 있겠죠. 이지스함, 특히 세종대왕급처럼 화력집약형이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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