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s 2차대전 미국 military

가끔 인터넷에서 현재 한국과 2차대전 당시 미국이 싸우면 누가 이기냐는 질문(떡밥)들을 보게 되는데 대부분 다음과 같은 답변들이 달리는 것을 보게 된다. 

1. 핵이 있으니 미국이 이긴다.
2. 70년 이상의 기술 격차가 있으니 한국이 이긴다. 
3. 엄청난 물량의 미국이 이긴다. 
4. 39년 2차대전 발발 당시, 41년 진주만공격 당시, 45년 종전 직전 등 시기를 언제로 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5. 기타 

한국 vs 미국 이라는 가정 자체가 말이 안되지만 
조금 진지하게 생각해 본다면 나름 재미 있는 주제라고 생각되어 인터넷에서 약간의 자료를 찾아 보면서 느낀 점은 

생각해야할 변수가 너무 많다는 것 !

미국이 B-29 수십대에 원자폭탄을 싣고 와서 한국의 대도시들을 죄다 날려버리거나
세종대왕급에서 발사한 해성 미사일 16발로 에섹스급 항모 16척을 침몰시키는 단순한 상황이라면 모르겠지만 
전쟁은 그리 단순하게 흘러가지는 않을 것이다. 

1. 경제력  
2차대전 당시 생산되었던 미해군 전력의 일부로 미군의 물량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진

아닌게 아니라 2차대전 각국 부분별 통계치를 보면 미국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주는데 

1939년 GDP 기준 (1990년 물가로 환산)
미국  8690억 $, 독일 3840억 $, 소련 3660억 $, 영국 2870억 $, 프랑스 1990억 $, 일본 1840억 $, 이탈리아 1510억 $

1939년 철강 생산량
미국 5138만 톤, 독일 2332만 톤, 소견 1880만 톤, 영국 1319만 톤, 프랑스 622만 톤, 일본 581만 톤, 이탈리아 232만 톤

1940년 항공기 생산량 
미국 12804 대, 소련 10565 대, 독일 10826 대, 영국 26927 대, 일본 4424대 

얼핏보면 다른 나라들에 비해 약간 많은 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미국이 본격적으로 참전하기 전의 이야기로 

1939년 기준 영국이 15%, 독일과 일본이 각각 GDP의 23, 22% 가량을 국방비로 쏟아부은 것과 대조적으로 미국이 국방비로 지출한건 GDP의 1.5% 수준 

미국이 GDP의 40%를 국방비로 사용하는 1943년 이후에는 말그대로 show me the money가 실제로 나타나게 된다.

미국이 어떻게 물량을 뽑아내는 지는 인터넷에서 2차대전 미국 물량으로 검색해봐도 숫자와 사진들을 많이 볼 수 있다.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30020768

링크된 글을 봐도 전쟁을 지속하면 미국의 물량 때문에 한국이 진다는 리플을 많이 볼 수 있는데 
2013년 한국과 1939년 미국을 비교하면 경제적인 규모 자체는 그리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며 선박건조량, 철강생산량 등에서는 월등히 앞선 능력을 보여준다. 

단순히 경제력과 물량에 의해 한국이 질거라고 말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2. 총력전 

총력전(Total war)은 1차대전 독일의 E.루덴도르프의 저서를 통해 일반적으로 널리 쓰이게 된 개념으로 
1차 대전이후 군사기술의 발전에 의해 전쟁의 양상이 군사적으로는 육해공 강 병과의 유기적인 작전으로 이어지고
현대전에 와서는 국가의 정치, 경제, 군사, 사회, 심리 등 각 분야가 종합적으로 전쟁을 수행함으로 
민간인들이 생산, 수송, 간호 등의 군사 업무에 동원되고 대도시, 산업시설, 교통시설 등의 파괴가 수반되어 민간인들의 사상자 비율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게 된다. 

추축국 독일과 일본이 전쟁 말기에는 GDP의 70% 이상을 군사비에 쏟아붓고 대도시들이 폭격으로 만신창이가 되는 과정을 겪었으며
미국 역시 본토가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GDP 40% 이상의 군비지출이 이루어졌고 물가 상승, 민간 경제의 억제, 여성들의 군수 산업 동원 등 국가 전체가 병영 국가처럼 운용되었다.

자원 대국, 대표적인 산업 국가 였던 미국 마저 이런 총력전은 큰 부담 이었고 전시 공채 등의 발행 등을 통해 인플레와 물가상승을 억제해 왔던 것이다.

http://blog.naver.com/imkcs0425/60107521385  (대사의 태평양전쟁 이야기 링크)

반면 우리나라로서는 미국처럼 막대한 국방비 지출을 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지금도 GDP 대비 2.5%의 국방비를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고 복지 분야로의 지출을 늘려야 한다는 압박도 받고 있는게 현실

흔히 말하는 장기전으로 가면 한국이 진다는 주장은 바로 이런 총력전 상황에서 한국이 불리할 것이라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한국이 과연 GDP의 몇 퍼센트를 국방비에 쓰면서 국가를 정상적으로 꾸려 나갈 수 있느냐가 관건 

자칫하면 전쟁에서는 이기고 나라는 망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3. 전쟁의 명분 

애초에 혈맹인 한국과 미국을 싸움 붙여 놓은 것 자체가 넌센스지만 
여기서의 명분은 전쟁의 개시뿐만 아니라 전쟁의 지속과 종전까지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2차 대전 당시 일본이 진주만 공습을 시도했던건 미국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목적이 컸다. (물론 육군과 해군의 생각은 크게 달랐지만 ...)
하지만 미국이 선전포고를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전쟁 내내 미국인들을 뭉치게 하고 전쟁의 의지를 다지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사실 지금도 한국과 미국은 각각 잘살고 있고 좋은 사이를 유지하고 있지만 어떤 명분으로 두 나라가 싸움을 하게 될까 ?

한국과 미국이 그리 사이가 나쁘지 않다가 포클랜드 분쟁처럼 우발적으로 국지전을 벌인다면 전쟁은 몇 주 또는 몇개월 안에 끝날 가능성이 높다.
한국이나 미국 모두 국민들이 전시 상황의 불편함을 감수하려고 하지 않을 테니까 ... 

미국 역시 2차대전처럼 군사비 지출을 40% 이상으로 늘리면서 총력전을 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할 것이다.
한국은 더더욱 군사비 지출을 늘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데 
일단 70년 전에 비해 훨씬 문명화 되었기 때문에 전쟁으로 인한 삶의 질의 저하는 미국보다 한국에서 훨씬 더할 것이고 
상무정신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외아들 비율이 훨씬 높은 상황에서 사상자 발생이 반전 여론에 미치는 영향은 미국보다 더할 것이다.   

만약 한국과 미국이 지금의 한국과 일본 이상으로 사이가 안좋은 상황에서 진주만 공습 이상의 사건으로 전쟁이 벌어진다면 
미국은 2차대전 수준의 총력전을 벌일 것이라 예상할 수 있고 우리 역시 GDP 대비 10% 이상은 군사비로 지출이 가능할 것이다.

결국 전쟁에 대한 명분 및 의지가 강할 수록 한국이 유리할 것이라 생각한다. 
불의는 참아도 불편함은 못참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똘똘 뭉쳐서 총력전을 수행하게 할만한 게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 

4. 전쟁의 경제성 

전쟁에 있어 경제성을 논한다는게 이상할 수도 있지만 전쟁은 철저하게 경제적인 활동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미국이 전쟁에서 이긴 것이 결국 경제력을 바탕으로 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테니 ... 


링크를 보면 B-29 폭격기 1대에 불과 89만 달러로 지금 돈으로는 12-15배 정도이니 150억원 정도에 제조에 가능하며 더더욱 1945년으로 갈수록 그 가격은 2/3 정도로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전투기들은 그 1/10 정도이니  대략 10억 정도면 전투기 한대가 나온다는 얘기 

만약 2013년에 P-51 같은 왕복기관 프로펠러기를 만든다면 비슷한 가격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KA-1 같은 비슷한 (비행) 성능의 터보프롭기를 만든다면 열배 정도의 가격이 나올 수도 있다. 

만약 같은 가격에 같은 성능의 무기들로만 싸운다면 한국이 이길 수가 없다.
여기서 중요한것이 바로 전쟁 수행에 있어 경제적 효율성이다.

경제성을 논한다면 대부분은 70년 기술력의 갭을 통한 교전비, 교환비의 증가를 떠올릴 것이다. 
미국이 찍어낸 항공기 물량을 보면 어마어마 하지만 저런 물량을 상대하기 위해 우리가 비슷한 물량을 뽑아낼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F-15K 한대면 공대공 무장을 가득 채우고 출격시 프롭기 수십대 이상은 상대 가능할 수 있으니 말이다.  

교환비, 교전비에 대한 것은 차후에 언급하기로 하고  전쟁을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생각해 보자

전쟁을 수행하는데 있어 여러가지 자원, 무기, 인력 등이 소요되지만 일단 가장 대표적인 자원인 유류를 예로 들어보자 


진주만 공습 당시 진주만의 미군 유류 저장량은 450만 배럴 이었고 이는 태평양함대 55일 유류소비량에 해당되는 양이었다.
태평양함대의 하루 유류소비량이 대략 8만 배럴 이상이었다는 얘기 (평시에, 아직 폭발적인 물량이 나오기도 전의 태평양 함대가 저정도 ...)
반면 2008년 한국군의 유류 인가량은 연간 752만 배럴로 평시 기준이지만 엄청난 차이다. 

태평양 함대에 기름 먹는 하마인 전함, 순양함, 항모가 가득하고 밥달라는 함재기들도 잔뜩 데리고 다니고 있으니 
저렇게 기름을 소비하는 건 당연해 보이지만 결코 효율적인건 아니다.

유류소비량에는 
육안으로 함대를 여기 저기 찾아다녔던 정찰 목적의 함재기가 소비한 것
적의 전함을 상대하기 위해 16인치 포와 중장갑을 갖춘 35,000 톤급 전함의 아파트만한 엔진을 돌리는데 사용된 것 등도 포함될 것이다.

지금은 레이더의 발달로 불필요한 정찰기의 운용이나 불필요한 함대의 이동을 할 필요가 없어졌고 
미사일과 스탠드 오프 무기의 발달로 굳이 전함이라는 기름 먹고 철 먹는 하마를 만들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따라서 한국군은 전시가 되더라도 유류 소비량이 미군처럼 엄청나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다. 
  
게다가 연간 9억 4천만 배럴의 유류수입량에 비하면 한국군의 연간 유류 인가량 752만 배럴은 매우 적은 양으로 
전시가 되면 민간 수요를 어느 정도 줄이면서 군용으로 전용(轉用)함을 통해 많은 양의 유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유류 같은 자원 뿐만 아니라 무기 자체에 들어가는 비용을 고려해 보면 

탄호아 철교 폭격의 예를 들 수 있는데 
미국이 1965년 부터 1968년 까지 무려 600대의 폭격기를 출동시켜 폭격기 10대를 잃었던 반면 
1972년 5월 13일 11대의 F-4 전폭기가 LGB 20여발을 달고 출격하여 탄호아 철교를 파괴하였던 것이다.

실제 전장에서 이런 발달된 무기 체계 들이 불필요한 자원과 인력의 지출을 감소 시켜 줄수 있음은 자명한 이치다.

5. 교환비 
 
앞서 언급했듯 70년 간의 기술적 갭이란 것이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다.

100억 짜리 전차가 10억 짜리 전차를 10대 상대할 수 있다면 할만한 싸움 같지만 
아군이 승무원 4명을 잃는 동안 적국은 40명을 잃게 되고 
아군이 1대 분량의 유류, 탑재 무기를 손실하는 반면 적국은 10대 분량을 잃게 되는 것이다.

각각의 무기체계의 교환비를 다 언급하면 끝이 없을 것 같고 몇 가지만 예로 들어보자 

육군 기갑전력의 경우 K-2 390대 (양산 예정), K1A1 480대, K1 1020대, M48A5K 300대, T-80U 30대
K-200 APC 2500대, K-21 IFV 900대, K-9 530대, K-55 1040대, 구룡 156대, MLRS 58대, ATACMS 220발 

미국의 전차 생산량은 86,333대, 장갑차 16,438대
전차 중 M-4 4만 8000여대, M-24 4731대, M-3 6258대, M-26  2212대, M-18 구축전차 2507대, M-10, M-36 등 

현대전에서는 원거리에서 항공기, 공격헬기를 이용하여 전차를 사냥하는 경우가 흔해 전차 간의 대규모 기갑전이 일어나기는 힘들겠지만
육군의 전차와 미군이 맞붙는다면 말그대로 미국 전차들은 칠면조 사냥을 면치 못하게 된다.

미군 전차 중 그나마 중(重) 전차라 할만한 가장 강력한 녀석이 M-26  퍼싱인데
주무장 90mm M3 전차포, 장갑은 전면 145mm, 측면 91mm, 상부 34mm, 속도 40km/h (도로), 가격 당시 83273 $

K-1은 주무장 105mm 주포, 탄 47발, 전면 700-750mm, 측면 400mm, 후방 250mm, 가격 23억원 
4000m 밖에서 탐지하여 2000m에서 사격을 가할 수 있고 이동간, 야간에도 사격할 수 있다는 건 덤 

즉, 미군이 보유한 전차로는 K-1, K1A1, K2를 어디를 쏘든 격파할 수 없고 반대로 아군은 단 한발로 적의 전차를 파괴할 수 있다는 얘기다. 

경전차는 굳이 육군의 전차가 상대할 필요가 없고 K-21로도 벌집을 만들수 있으니 교전비를 따지면 1:100 정도가 나올지도 모르겠다. 

이쯤되면 미국의 기갑 물량은 단지 대한민국 육군에 킬마크를 늘려주는 유인 표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공군의 경우는 F-15K 60대, F-16 168대, F-4E/RF-4C 82 대, F-5  186 대, KT-1 106 대, TA-50 47대, FA-50 20대(?)
E-737 4대, C-130H 12 대, CN 235 18대

미국은 폭격기 96,765 대, 전투기 98,686 대, 정찰기 3,888 대, 수송기 23,661 대, 훈련기 57,561 대, 기타 15,868 대로 총 199,339 대 

이론적으로 F로 시작하는 공군의 전투기들은 공대공 미사일 장착 개수 만큼 미군 항공기를 격추할 수 있다.
게다가 필요하다면 미사일이 떨어진 상황에서 에너지 파이팅을 통한 WVR로 킬수를 늘릴 수 있다.

다만 미군기 수백대와 뒤엉켜 싸우는 최악의 상황에서는 공중 충돌이나 눈먼 총알에 격추 당할 수도 있으니 방심은 금물 

한가지 문제는 공군의 미사일 자체의 보유량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 ... 

현대전은 비슷한 규모의 공군력과의 공중전을 고려해서 이루어지는데 수천, 수만대의 날것 들이 날아오는 건 어느 나라도 생각하고 있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일부 초기 도입분이 도태되고 신규 도입이 이루어진 부분도 있지만 대략 이정도의 공대공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데
비록 미군의 프로펠러기들이 평소 훈련에 사용하는 무인 표적기보다 잘 맞기는 하겠지만 명중율 90% 정도로 잡아도 3000대 정도를 미사일로 사냥할 수 있을 뿐이다. 
결국 미사일의 추가 개발 및 생산이 필요하다는 얘기 

효율적인 전쟁을 위해선 항모에서 이륙한 함재기 수십대를 상대하려고 하기 보다 함재기를 적재한 상태의 항모를 격침 시키는 것을 노려야 할것이다.

해군의 경우는 세종대왕급 3척, 이순신급 6척, 광개토대왕급 3척 , 울산급 9척, 인천급 20척 (예정),  포항급 21척,  윤영하급 15척 (20척 예정), 
PKX-B 20척 (예정), 209급 9척, 214급 4척 (9척 예정), 독도급 1척, LPD 4척 (예정), LST 4척, LCU 10척, LSF 5척 

미군은 ... 
물량 만으로는 정말 답이 안나오는게 해군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사실 우리의 구축함 전력은 항모를 상대하는 용도로는 쓸만하지만 전함을 상대하는건 가급적 하지 않는게 낫다.
전함을 상대하기에는 공군이 운용하거나 도입 예정인 타우러스, SLAM-ER, AGM-142, GBU-28 등이 오히려 적절한 무기 체계   

해군에서 개전 이후 특정 무기를 대량으로 개량, 생산할 수 있다면 가장 효과적인 건 바로 AIP 탑재 잠수함이다

건조비 3-4000억원 가량의 214급이라면 5노트로 2주간 잠항이 가능하고
불과 20억원의 SUT 어뢰 또는 10억원 가량의 백상어 1-2발로 항모를 사냥할 수 있다.
전함은 중어뢰 1-2발로는 조금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림팩 훈련에서 214급 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209급이 미항모전단의 수상함을 수차례 모의 격침 시킨 것을 고려하면 
1939년 당시의 요크타운 같은 항모라면 누가 어디서 뭘 쐈는지 모를 정도로 은밀하게 침몰시킬 수 있다.
(물론 림팩 훈련에서 209급의 엄청난 활약은 미해군이 멍석을 좀 깔아준 것도 있지만 대단한 성과임에는 틀림이 없다)

미 항모 essex class의 경우 건조비용이 2011년 기준 10억 달러, 거기에 함재기 90여대 비용을 합치면(함재기 1대당 대략 10만 달러, 2011년 기준으론 대략 150만 달러)
 
1조 5천억원 어치의 항모와 함재기, 2500명 가량의 승무원의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우리 입장에서 가장 조심해야 하는건 미군의 잠수함 전력
위협적이진 않지만 예상외의 피해(예를 들면 수중 충돌 )를 입을 수도 있으니 방심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일단 몇가지 예를 들었지만 실제적으로 엄청난 교환비를 보일 수 있고 
결국은 물량의 갭을 어느 정도 극복하고 일부에서는 압도할 수 있으며 소요되는 비용이나 자원까지 효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게 된다.

6. 자원 수급  

불과 몇 달만에 끝나는 단기전이 아니라면 결국 자원의 공급이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다.
이런 면에서 미국은 좀 유리한 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필요한 대부분의 자원을 미 본토에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2차 대전 당시 미국은 본토에서 생산한 유류로 자급자족이 가능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이렇게 많은 양을 해외로부터 들여와야 하는 대표적인 자원 수입국, 소비국 이다.
원유 뿐만 아니라 철, 알루미늄, 고무 등과 여러 자원들도 역시 해외로부터 대부분 들여와야 한다.

주변국들이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새로 유전, 광산을 파서 들여와야 할수도 있고 추축국처럼 식민지를 개척해서 공급(이라고 쓰고 수탈이라고 읽는다)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
아니면 지금처럼 무역을 통해 공급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시점이 39년 이라면 서남아시아, 동남아시아에서의 자원 수급은 아주 어렵지는 않겠지만 (물론 선단 보호용으로 한척이 아쉬운 호위함, 구축함을 상당 부분 빼내야 한다는게 문제 ...) 
45년 종전을 앞둔 시점이라면 동지나해까지 잔뜩 뒤덮고 있을 수상세력을 제거해나가기 전까지는 국내 보유분으로 버텨야 할수도 있다.

국민들이 국가의 민간경제 통제를 얼마나 잘 따라주느냐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7. 무역

어찌 보면 이것이 장기전으로 갔을 때 가장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우리 나라는 G20 국가 중 가장 높은 무역 의존도를 보이는 국가로 수입과 수출을 통해 나라가 돌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수출입이 끊기면 전쟁이 나는 것 이상의 재앙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 군에서 운용하는 수입산 무기, 부품, 기술 등의 수급에 차질이 생겨 전쟁 수행을 하는 것에 지장을 받는 건 둘째치고
경제 자체가 붕괴될 가능성이 있다. 

개전 이후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과의 수출입이 가능한 경우라도 전쟁 당사국과의 교역량 자체가 감소할 가능성이 높고 
운송비용이나 보험료 또한 천정부지로 상승할 것이다. 

변수가 워낙 많아 그냥 무시하는게 맘 편할 듯 

8. 핵

흔히 남북한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면 핵때문에 북한을 쉽게 이기지 못할거라고들 말한다. 
물론 2차대전 수준의 10kt 정도의 전술핵 몇 발이 있는것이 고작이지만 정치적, 외교적, 군사적 효과는 무시할 수준이 아니다.

일단 핵은 비대칭 전력에 해당되며 기존 재래식 전력의 우위를 어느 정도 상쇄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한반도 같은 좁은 전장에서는 미리 길목에 설치해두고 아군의 기갑 웨이브나 공중의 스트라이크 패키지가 몰려 올때 폭발시키거나 
탄도미사일에 탑재해서 한국의 공업지대나 오산기지, 성남공항 등의 군시설을 타격해서 폭발력, EMP, 방사능 등으로 어느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의 경우 맨해튼 프로젝트를  통해 종전까지 4발의 원자폭탄을 제조해서 1발을 실험에, 2발을 일본에 투하했는데 
히로시마에 투하되었던 리틀보이는 4톤, 나가사키에 투하된 팻맨은 4.6톤이나 되었기 때문에 B-29를 통해 투하하게 되었다.

당시 9300 미터 고도에서 투하하였고 일본에는 요녀석을 요격할만한 전투기가 라이덴, 시덴 카이, 하야테 정도였으나 종전 무렵엔 요격할만한 전투기 자체가 거의 남아나지 않아있던 상황 
거기에 99식, 4식, 3식, 5식 대공포 등으로 요격이 가능은 했지만 수량 자체가 별로 없어서 그리 위협은 되지 않은 정도

하지만 B-29가 대놓고 고고도 주간폭격을 하러 오건 밤에 중고도 폭격을 하러오건 한국과의 전쟁에서 폭격에 성공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E-737, 이지스함에 의해서 이미 오키나와을 넘어온 순간 탐지가 되고 전투기나 지대공, 함대공 미사일에 의해 격추될 것이다.
다만 잠수함에 넣어서 핵어뢰 처럼 해군의 함대 근처에서 자폭하는 방법을 시도해 보는게 그나마 성공 가능성이 높을 듯 

문제는 성공 가능성과 군사적 효용성은 둘째치고 너무나도 값비싼 녀석이라는 점이다.
미국이 원폭을 결정했던건 기존의 B-29 폭격으로는 항복할 생각을 안하고 본토에 상륙하면 오키나와는 애교 수준의 피해를 볼 것이 뻔했으니 해볼만한 수단이었던 것이다.

맨해튼 프로젝트를 통해 소요된 비용은 종전까지 18억 달러, 2014년 기준 240억 달러로 엄청난 금액으로 
셔먼 전차 약 43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엄청난 금액이었다.

한국 입장에서는 미국이 이런 고비용 무기에 비용을 쏟아 붓는게 이득일 수 있다.
셔먼 만대를 사냥하는 것보다 원자폭탄을 탑재한 B-29 한대를 격추하는게 훨씬 쉽고 싸게 먹힐테니  

역으로 우리가 핵을 만들어서 미국을 공격하는 시나리오 역시 가능하다.
레이저로 우랴늄 농축을 하고 순항미사일에 탑재 가능한 크기의 소형핵탄두를 만드는건 6개월 정도면 가능할 것이다.


굳이 군사적으로 사용할 필요 없이 작은 섬에 한발 날려주고 항복 문서에 싸인하라고 하면 나름 합리적인 미국은 항복을 할지도 모른다.
그 정도로 항복할거라면 그냥 개전 초에 백악관, 국회의사당 같은 시설물만 열군데 정도 순항미사일로 때려줘도 항복하지 모르지만 

핵개발의 문제점은 다름 아닌 ... 돈 
분명 맨해튼 프로젝트에 비해선 훨씬 적은 비용이 들겠지만 그래도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어갈 것은 자명한 일 

핵개발은 한국의 입장에서도 양날의 검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핵을 사용할 정도의 상황이면 생화학 무기들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이니 본토로의 투발수단, 플랫폼에서 한국이 훨씬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9. 무기개발과 생산 

평시에도 F-15K 등의 외제 무기들의 비행유지율이 낮은 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전시가 되면 더욱 많은 고장, 손실이 일어날 것이다.  
결국 현재의 무기 보유량 뿐만 아니라 무기를 개발하고 보수하기 위한 기술력의 수준이 중요한 것이다.


미국은 지금 기준으로는 기술 수준이 높은 건 아니지만 당시 기준으로 거의 모든 무기를 개발, 생산할 수 있다.
반면 한국의 무기 개발 능력은 그 정도 수준이 안된다는게 불리하게 작용한다.
F-15K 고장나서 못 띄운다고 KA-1만 주구장창 만들어서 날릴수는 없다는 얘기 (물론 KA-1도 모든 부품이 국산이 아니지만)

2012년 기준 
대략 한국의 기술지수는 80% 초반 정도로 10위권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일부 무기는 자력으로 생산 가능하겠지만 높은 교환비를 보이는 고가의 무기체계일수록 부품, 완제품의 수입이 꼭 필요할 것이다.
주변국들이 현대와 같은 상태여서 무기 수입이 가능하다면 의외로 이 부분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일단 그런 가정은 미국에게 너무 불리하므로 일단 무기 관련된 분야는 부품, 완제품을 미국을 제외한 타국에서 수입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설정을 하자 

다만 군용으로 전용 가능한 민수용 부품까지 제한을 둬야 하느냐의 문제도 걸리고 
무엇보다도 미제 위주의 무기 체계를 갖춘 상황을 고려할때 거의 모든 무기를 독자개발해야 하는 상황으로 가정하는게 나을 것이다.

전투기를 새로 만드는 것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비용과 기술, 시간 모두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며 일부 부품을 국산화 해서 가동율을 높히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첨단 무기 플랫폼을 늘리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소모되는 무기를 대량 생산하거나 지원 시설을 늘리는 방향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다.

공대공 미사일과 전투기가 부족하다면 
현재 개발중인 국산 함대공 미사일, 지대공 미사일을 항공기에 인티하는 방향을 추진하고 
중저고도의 전투기라면 전투기의 공대공 미사일은 가급적 사용을 줄이고 국산화율이 높고 가격이 저렴한 MANPADs를 대량으로 적극 운용하는 방법등을 생각할 수 있다.

태평양의 괌, 웨이크, 미드웨이 등을 조기에 점령해서 (어느 정도의 육군의 희생은 불가피 하겠지만) 
활주로를 건설하고 국산 레이더를 설치하고 SAM, MANPADs 등으로 방어를 한다면 
전투기나 조기경보기의 전투 및 비전투 손실율을 상당히 낮출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롱샷 계열을 적극 활용해서 타우러스, 팝아이, SLAM-ER 같은 녀석들을 최대한 아끼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해군의 경우 209급을 대량으로 찍어내고 어뢰를 최대 물량으로 뽑아내면서 
수상함은 대잠전에 유리한 인천급 호위함에 해성을 대량으로 뽑아내는 방향으로 하는게 좋을 것이다.
물론 기존 구축함, 호위함의 하푼, 해성 탑재량도 기존 8기에서 서너배는 많게 늘리는게 좋을 듯 

그나마 육군은 머릿수로 해볼 수 있는 부분이 많고 국산화율이 높은 편인데 한국과 미군의 인구차가 2.6 : 1 밖에 되지 않는 것도 우리에게 유리한 부분 

10. 육해공 

지금도 어느 나라 군이나 육군, 해군, 공군 사이의 유형, 무형의 반목이 존재 하는데 2차 대전 당시 미군과 일본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었다.  
공군이 따로 없던 2차 대전 당시 미국도 육군과 해군, 해병대간에 어느 정도의 대립과 견제가 있었지만
일본의 경우는 해군과 육군의 사이가 그 태생 부터 반목적이었고 그나마 불리했던 전황을 더 망쳐버린 계기가 되었다 .


한국이 2차대전 일본처럼 군간의 반목이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반목은 존재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결국 돈이다.
2차대전의 미국처럼 물량이 넘쳐나던 시기에는 맥아더와 니미츠의 서로 다른 전략대로 태평양의 섬들을 처리하도록 놔둘 수 있었지만 한국은 그럴 여건이 안될 것이다.

주적인 북한과의 전쟁을 위해 육군 위주의 전력 확충을 해온탓에 이제는 일본, 중국 등의 주변국을 견제하는데 있어 부족한 해공군의 전력이 문제가 되고 있다.
육방부라고 불릴 정도로 여러 주요 사업들에서 육군이 차지하는 비율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
이처럼 육군 위주의 전력은 미국과의 전쟁에서는 불리하게 작용할 뿐이다.

앞서 말한대로 GDP 대비 국방비를 대폭 늘릴 수 없어서 육해공군이 돈을 적절히 나눠야 한다면 
육군 보다는 해공군이 지금보다 훨씬 높은 비율의 예산을 가져가야 하는게 맞지만 육군이 합리적인 수준까지 양보해줄지는 의문이다.

육군이 전쟁에 불리한 상황을 만들면서까지 해공군에 비협조적이거나 자기 배 채우기만 하지는 않겠지만 
일단 각 군간에 의견 차이가 존재할 경우 육군의 입김이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공군이 전투기 가동율 저하를 이유로 새로운 전투기를 만드는데 수조원의 개발비를 요구한다면 
육군 입장에서는 차라리 천궁, 천마, 신궁같은 녀석을 지금의 수백배 양산하는 것이 낫다고 할 것이다.  

결국 각 군간에 합리적으로 의견을 도출하도록 하는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11. 본토 공략  

2차 대전 당시 미국과 추축국의 차이 중 하나는 미국은 본토를 공격 받지 않았고 독일, 일본은 맘껏 얻어 맞았다는 것이다.

본토를 공격 받는 것은 상직적인 의미 이외에도 민간인 피해 뿐만 아니라 군수 공장, 산업 시설, 발전소 등에 타격을 줌으로서
적의 전쟁수행 의지와 능력을 급감 시키게 되는 것이다.

미국은 사실상 한국 본토를 때릴 능력이 없으며 45년 8월 이라면 수천대의 항공기와 잠수함 등을 소모해서 인적 드문 교외나 바닷가에 폭탄 몇발을 떨어뜨릴 정도일뿐 우리의 주요 시설을 노리고 심각한 피해를 줄 수준은 절대 아니다.

한국도 직접 미 본토를 때릴 방법이 제한적인건 마찬가지이나 그나마 미국 보다는 나은 상황 
B-777, B-747 같은 녀석을 간이 폭격기로 개조하는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겠지만 폭장량, 정확도 등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기 힘들뿐 아니라 항속거리 관계로 적어도 진주만 정도는 점령을 해놔야 귀환이 가능할 것이다. 
가장 현실성 있는건 209급 후기형이나 214급을 통해 순항미사일을 날려 보내는 방법이 있겠지만 이 역시 군사적 효과는 그리 높지 않을 뿐더러 항속거리 관계로 태평양에 잠수함 기지를 확보하는게 필수
더더군다나 한줌의 잠수함 세력을 본토 타격용으로 쓰기엔 당장 수량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 

결국은 여러가지 이유로 태평양에 있는 주요 섬들을 점령 해서 전투기 운용이 가능한 활주로와 잠수함 기지를 확충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강한 육군력을 이용해서 본토 상륙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수 있는데 바다를 군함들이 가득 메꾸던 45년 8월이 아니라면
레이더를 통해 적의 수상세력을 피해서 대규모 수송선단을 본토 서너 곳에 상륙시키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굳이 독도함, LST를 다 동원할 것 없이 (물론 그 자체도 몇대 안되지만 ...) 대형 컨테이너선을 개조해서 1-2개 기보사 정도의 병력과 몇주 작전할 정도의 물량을 같이 상륙시키고 
그곳을 한국전쟁 때 낙동강 전선처럼 교두보로 사용하며 소모전을 강요하거나 점차 점령 지역을 넒혀 간다면 미국 입장에서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12. 영토

만약 개전 당시 우리 영토가 진주만 폭격 전까지 일본이 차지했던 영토를 고스란히 차지하고 있다면 매우 유리할 것이다.
사이판, 괌 정도에 전폭기를 운용 가능한 수준의 활주로와 잠수함 기지를 가지고 있다면 미해군은 진주만에 함대를 전개시키는 조차도 어려울 수 있다.

반면 우리 영토가 한반도에만 국한되고 미국이 오키나와까지 접수한 45년 8월의 상황이라면 상당한 소모전을 치뤄야 할것이다.

일단 남방 항로를 통한 자원 수급도 얼마간은 불가능할 것이고 비축분으로 살림을 꾸려나가야 하니 국민들의 삶의 질 하락도 상당할 듯 

13. 특수전   

2차 대전 당시에도 특수전의 개념이 시작되는 등 제한적인 특수전이 수행되었다.
다만 전술이나 장비 등에서 기존의 보병과 크게 차이나는 수준은 아니었고 무엇보다 미국의 특수부대가 우리 본토, 점령지에서 비정규전을 수행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반면 우리의 장점은 부족한 개개인의 화력을 전투기나 잠수함 등의 LGB, 순항미사일 등을 통해 보강할 수 있다는 것

다만 미국의 국토가 넓어서 도보 이동을 통한 특수부대의 작전이 다소 기간이 걸릴 수 있고 
소규모 공장들이 여기 저기 분산되서 운용되는 관계로 군수공장 한두개 폭발 시킨다고 전력 저하가 현대전에서보다는 적을 것이다. 

물론 특수전 부대들이 여기 저기 들쑤셔 넣는 것과 전장이 본토 밖으로 한정되는 것과는 미국이 느끼는 부담과 전력의 분산은 투자 대비 상당히 높을 것은 당연한 일 

14. 통신 및 암호 

통신 강국인 한국이 이 부분에서는 상당히 유리하며 암호화 기술 역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통신망에 재밍을 걸거나 역으로 적에게 잘못된 정보를 흘려보냄으로서 작전에 혼선을 가져오게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15. 인력 수급 

미국은 그 막대한 물량 뿐만 아니라 그 물량을 운용할 인력 수급에도 추축국에 비해 압도적인 면을 보여 주었다.
대표적인 예로 항공기 조종사의 양성을 예로 들면 

http://blog.naver.com/imkcs0425?Redirect=Log&logNo=60132545003  (대사의 태평양전쟁 이야기 링크)

최대 1년에 10만명 이상의 조종사를 배출하는 것이 가능할 정도였으니 1년에 공군, 민간 포함해서 조종사 수백명 배출이 고작인 우리나라와는 비교 자체가 안된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과 자동화는 교육과 경험을 통한 기량의 증대를 극복할만한 대응책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미 육군 항공대의 경우 초등 60 시간, 중등 70 시간, 고등 70 시간을 거쳐 조종사가 되었고 
조종사가 된후에도 30시간의 기종전환, 기총사격 훈련, 자대 배치 후 60-100시간 정도의 작전훈련 시간을 거쳐 실전에 투입되었다.

반면 한국군은 굳이 이런 전투기를 상대하는데 같은 전투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고 MANPADs나 SAM 등을 사용할 수 있다.
MANPADs를 예로 들면 방공학교에서 신궁의 경우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론 22시간, 실습 55시간에 교육을 완료 할 수 있다.
이것도 어찌보면 긴편에 속하는 것으로 아프간의 무자헤딘이 미군이 공여한 스팅어를 교육받고 실전에 사용한 기간은 그보다 훨씬 짧았을 것이다. 

게다가 MANPADs는 한두발 쏴본 사수나 수백발을 쏴본 사수나 실력 차이가 크지 않고 큰 개인차 없이 일정 명중율을 기대할 수 있지만
반대로 격추 당하는 전투기 조종사는 신참 조종사나 교관급 조종사 모두 비슷하게 격추 당할 가능성이 높아 미국 입장에서는 더더욱 뼈아픈 손해를 강요받게 될 것이다. 

이처럼 기술의 발전과 대응 체계의 발전을 통해 보다 저렴하고 짧은 기간에 대응 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된것이다. 

게다가 앞서 언급했듯 미국과 우리의 인구차는 고작 2.6 : 1에 불과하다.
무한 맵에서 잔뜩 쏟아져 나오는 저글링 마냥 끝이 없지 않다는 것

16. 내부의 적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쟁에 있어 내부의 적은 큰 위협이 되었다.

전쟁이 지속될수록 친미주의자들이 휴전을 하도록 압박을 가할수도 있을 것이고 
최악의 경우는 군 고위직이나 방산업체 관계자들이 기술을 유출하거나 아군의 작전을 유출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고 
전투기 조종사가 전투기를 몰고 투항해 버리거나 함장이 군함을 가지고 투항해 버리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미국 입장에서는 한국의 잠수함 한척을 무력화 시키거나 얻을 수 있다면 항모 몇척 정도의 비용은 지불할 용의가 있을 것이다.  

반대로 망망대해에서 어디서 날아오는 지도 모르는 정체 모를 전봇대들이 날아와서 아군 항모들이 침몰하는 것을 보고 
미군 지휘관들이 군함을 가지고 한국군에 투항할 가능성도 배제는 못할 것이다. 

일단 내부의 적이 더 위협이 되는 쪽은 한국이다. 

17. 결론 

결론적으로 여러 변수들을 미리 정해놓지 않으면 승패를 결론내기는 불가능하지만 
대략 총력전을 시작하기 전인 39년의 미국과 역시 평시인 현재의 한국이 맞붙는다면 한국이 확실히 이길 것이고
45년 8월의 미국과 한국이 붙는다면 국민들이 총력전을 지속하는데 협조적이라는 가정하에 한국이 이길 가능성이 높다. 
어떤 상황에서도 지지는 않을 것이다 ... 다만 조기에 협상을 통해 종전을 맞거나 전쟁에서 승리하고 나라가 망할 가능성은 있어도 ... 

P.S 전문가나 관련직 종사자들의 코멘트를 기다립니다. 

P.S 글 중간의 링크 인용은 글쓴분들의 허락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코멘트 부탁 드립니다. 

덧글

  • 예수게이 2014/02/27 05:28 # 답글

    70년의 기술격차는 만만한게 아니죠.총에도 사격통제장치가 들어가는시대에..
  • Hun 2014/02/27 18:47 #

    2차대전 독일도 기술력 십수년 앞선 무기로 꽤 잘 버텼으니 70년 기술격차는 어마어마 하겠죠 ㅎ
  • ㅇㅇ 2015/07/29 22:35 # 삭제 답글

    물론 변수가 아주아주 많겠지만..

    서로 전쟁징후를 감지를 했고 전면전이 확실시 되는 분위기에서 전쟁준비를 마친 상태라면..
    어떠한 상황이더라도 우리군의 필승이 아닌가 싶어요..

    제가보기엔 육군, 공군을 논할것도 없을것같은게..

    우리측에서 보유한 3척의 이지스선단만 태평양에 띄워놔도..
    일단 레이더 감시범위 자체가 이지스가 대공은 약 1000km.. 대함감시범위가 초수평선인 400km정도로
    알고있는데.

    1937년인가 1938년 즈음에 개발되어 당시 전파군사기술의 혁신으로 평가받던 CXAF레이더의 감시범위는
    대공이 약 80km.. 대함은 20km 수준이었거든요.

    당시 항모들이 지금과 달리 수십발의 포탄을 두드려 맞아도 쉽게 침몰되지않는 내구성을 지녔다하더라도
    어뢰로 폭침될 경우는 얘기가 다를텐데..

    상대 항모선단은 우리 이지스함대의 위치를 모르는 상황에서 최대 400km 떨어진 상황에서 우리가 먼저
    상대 항공모함을 발견/감시를 하죠.
    상대는 우리 함대를 2~30km내의 지근거리에 닿기까지 파악을 못합니다..

    이지스의 대함 공격 사정거리가 약 120km면 가능하다고 알고있습니다.
    상대가 우리 위치를 파악못한 상황에서 장거리 타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죠.
    함재기를 띄워 전격기등을 활용하여 반격을 할래야 어디있는지조차 모른다는 가정이 성립됩니다..

    그리고 작성본문중 다뤄주셨듯이.. 잠수함을 통해 상대 감지범위 바깥에서 정밀유도로 항모의 추진부만을
    노려서 기동정지시키는 전략도 활용할수있고..
    제 생각엔 수십척의 항모에서 쏟아져나오는 수천여기의 함재기와 공중전 자체가 성립이 안될것같아요.

    당시 미항공기의 작전수행반경이 한국본토에 닿기도전에 태평양선에서 고속기동하며 장거리 타격하는
    우리 이지스선단을 뚫어내는게.. 제 생각엔 불가능하지 않을까싶어요.
  • Hun 2015/07/30 12:40 #

    이글을 쓴게 1년 반 전인데

    우리나라는 1년 반동안 군사적으로는 좀더 발전했죠
    무엇보다 타우러스가 도입되면 F-15K 편대가 미국의 함대를 박살내는 것도 가능할 거구요

    다만 방산비리를 보면서
    최첨단 무기들이 태평양 한가운데서 멈춰버리거나
    일부에서는 최첨단 무기를 미국에 비싼 값에 팔아버릴 분들이 많이 나타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충격적 2015/10/18 15:38 # 삭제 답글

    아....이게 무슨 카미카제적인 분석글인가요......이런 글 보면 당시 일본과 독일이 미국과 소련에 시비를 걸었던 게 상당히 이해가 되네요.....일본의 홋카이도 넓이의 나라가 아무리 70년 갭이 있어도당시 유럽과 태평양에서 전쟁을 치루던 나라와 전쟁을 해서 이길 수도 있다는 분석을 하다니....미국 본토는 둘째치고 진주만 근처도 못가볼텐데.....그리고 전쟁은 기술력과 전술이 아니라 에너지/생산력/인구/국토로 하는것임을 역사가 그토록 보여줬건만.......한반도는 70년전 미국과 전쟁을 해도 석기시대로 돌아가게됩니다.......
  • 글쎄요 2016/03/27 01:57 # 삭제

    100% 이긴다고는 당연히 장담 못하겠습니다만 70년이라는 기간의 기술력 격차는 어린아이와 UFC 격투기선수급이죠
    한국본토가 석기시대가 돌아가는게 아니라 미국본토가 그렇게 될겁니다
    당장 핵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나 재료는 국내에 다 갖춰져있으니..
    구지 핵개발 할필요도 없이 산업공단 단지에서 나오는 산업폐기물들을 따로모아서 탄두화시킨다음 미사일로 쏴제끼면 상당한 가성비를 보여줄겁니다
  • 글쎄요 2016/03/27 01:57 # 삭제

    100% 이긴다고는 당연히 장담 못하겠습니다만 70년이라는 기간의 기술력 격차는 어린아이와 UFC 격투기선수급이죠
    한국본토가 석기시대가 돌아가는게 아니라 미국본토가 그렇게 될겁니다
    당장 핵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나 재료는 국내에 다 갖춰져있으니..
    구지 핵개발 할필요도 없이 산업공단 단지에서 나오는 산업폐기물들을 따로모아서 탄두화시킨다음 미사일로 쏴제끼면 상당한 가성비를 보여줄겁니다
  • 글쎄요 2016/03/27 01:57 # 삭제

    100% 이긴다고는 당연히 장담 못하겠습니다만 70년이라는 기간의 기술력 격차는 어린아이와 UFC 격투기선수급이죠
    한국본토가 석기시대가 돌아가는게 아니라 미국본토가 그렇게 될겁니다
    당장 핵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나 재료는 국내에 다 갖춰져있으니..
    구지 핵개발 할필요도 없이 산업공단 단지에서 나오는 산업폐기물들을 따로모아서 탄두화시킨다음 미사일로 쏴제끼면 상당한 가성비를 보여줄겁니다
  • 글쎄요 2016/03/27 01:57 # 삭제

    100% 이긴다고는 당연히 장담 못하겠습니다만 70년이라는 기간의 기술력 격차는 어린아이와 UFC 격투기선수급이죠
    한국본토가 석기시대가 돌아가는게 아니라 미국본토가 그렇게 될겁니다
    당장 핵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나 재료는 국내에 다 갖춰져있으니..
    구지 핵개발 할필요도 없이 산업공단 단지에서 나오는 산업폐기물들을 따로모아서 탄두화시킨다음 미사일로 쏴제끼면 상당한 가성비를 보여줄겁니다
  • 글쎄요 2016/03/27 01:57 # 삭제

    100% 이긴다고는 당연히 장담 못하겠습니다만 70년이라는 기간의 기술력 격차는 어린아이와 UFC 격투기선수급이죠
    한국본토가 석기시대가 돌아가는게 아니라 미국본토가 그렇게 될겁니다
    당장 핵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나 재료는 국내에 다 갖춰져있으니..
    구지 핵개발 할필요도 없이 산업공단 단지에서 나오는 산업폐기물들을 따로모아서 탄두화시킨다음 미사일로 쏴제끼면 상당한 가성비를 보여줄겁니다
  • 에프비아이 2016/03/31 17:08 # 삭제 답글

    본토 공략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현재 컨테이너선이 보통 1만~2만 TEU( 20피트 컨테이너 1만 ~ 2만개 적재)인데요
    미국에서 우리나라까지 보통 15일 걸리거든요.(속도를 2배로 하면 연료가 8배 운송비는 4배 더들어서 보통 15일짜리로 운행합니다)
    아마 현재 컨테이너선이 당시 미항모보다 훨씬 빠를겁니다. 빠르면 대포가 없어도 항모 피해다니면서 1주일이면 컨테이너선 1대당 1개사단병력 보낼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항공기를 폭격기, 수송기로 써도 되구요. 요즘 민항기가 당시 미군 전투기보다 항속거리도 길고 빠를걸요?
    500명씩 타고다니는 비행기니 의자같은거 빼고 사람 조금만 실으면 한번에 포탄을 100톤은 뿌리고 올 수 있겠네요.
    교두보 확보전에 미국 정도는 왕복도 가능하구요.(싱가폴에서 뉴욕 직항 노선도 있거든요)

    결론은 해군 공군 안쓰고 민항기 컨테이너선으로만으로도 충분히 본토 공략 가능할 것 같아요.


  • dkghgh 2016/10/24 19:06 # 삭제 답글

    전쟁은 기술을 발전시키죠.

    적국이 그만한 기술이 있다면 스파이등으로 금새 미국도 엄청난 속도로 기술을 따라 잡을 겁니다.

    그만큼 빠르게 갭이 줄어 들겠져 핵밖에 없어여..
  • 전략비축유 2016/11/02 17:24 # 삭제 답글

    전쟁은 보급으로 하는 겁니다.

    미국을 현재로 가져오면 우리나라 보다 강한 다른 나라들이 집어 삼킬 거고 우리나라가 당시로 가면 석유 때문에 힘들어요.

    우리나라 전략비축유 길게 잡고 아껴 잡아서 90일 또는 120일 분량이라고 해도 그 기간 안에 원유 수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100% 져요.

  • 8080ok 2016/11/11 23:02 # 삭제 답글

    육군은 일단 아시아최강의 육군이 된 대한육군의 승이고 해군은 질은 우리쪽이 우위인데 양이 아늑히 밀리니 비슷할듯. 공군도 마찬가지.
  • ㄷㄹㅎ 2017/05/02 15:59 # 삭제 답글

    섬을 점령해도 전투기가 거기까지 못날아갈텐데 연료때문에
  • 순수기술력 2017/10/09 19:31 # 삭제 답글

    지금 장비중에는 미제이거나 미국기술력이 들어간 장비가 많다는거 ㅋㅋㅋㅋ
    순수 자국 기술력으로만 전쟁한다면 70년전 미국한테도 100% 짐 ㅋㅋㅋ
    전쟁이 길어질수록 미국의 군사기술은 비약적으로 상승할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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